당신의 헤어는 안녕하십니까? 탈모에 관한 모든 것

여성이 미국 탈모 환자의 40% 이상 차지해

샤워할 때마다 혹은 빗질을 할 때마다 한 움큼씩 빠지는 머리카락을 쳐다보며 한숨을 쉬는 여성이 많아지고 있다. 여성 탈모는 연령에 상관없이 머리 전체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여성들에게는 외관상 스트레스를 더 크게 받는다. 미국 탈모 협회 (American Hair Loss Association)에 따르면 실제로 여성이 미국 탈모 환자의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즉, 탈모는 남성에게 국한된 문제가 아니며, 사실상 더 많은 여성들이 탈모로 인하여 고통을 당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는 흑인 여성들에게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피부과학회(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의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된 연구는 흑인 여성의 탈모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하였다.

흑인 여성 중 50%가 정수리 부분에 탈모 경험

흑인 여성들의 대부분의 탈모는CCCA (Centric Centrifugal Cicatricial Alopecia)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CCA는 모낭에 염증을 일으키며 흉터를 유발하고 결국에는 영구 탈모를 일으키게 된다. 또한, 흑인 여성들이 주로 하는 헤어 스타일인 브레이딩이나 케미컬 릴랙싱, 위빙헤어등과 같은 스타일링 기법들이 탈모의 위험을 부추긴다고 설명하고 있다. 흑인 여성 5,59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조사에 따르면, 흑인 여성 중 50%가 정수리 부분에 탈모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 중 81.4%는 자신의 탈모 현상에 대해 전문의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뷰티 서플라이에 찾아오는 여성 손님들 중에도 자신의 탈모 현상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손님들이 늘고 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흑인 여성의 탈모 원인과 대책에 대해 알아봤다.

탈모와 끊어진 머리카락 어떻게 구분하나?

탈모는 보통 우리가 일상에서 머리카락을 빗으로 빗거나 머리를 감을 때 일어난다. 개인에 따라 다르기는 하나 평균적으로 하루에 약 50-80가닥의 모발이 빠진다. 끊어지는 머리(Breakage)와 탈모를 구분하는 방법은 빠진 머리의 모근(Hair Bulb)의 유무로 판단할 수 있는데, 모근이 함께 빠져나오면 탈모이고, 모근이 보이지 않으면 끊어진 머리라고 볼 수 있다.

스트레스성 탈모 여성들에게 더 많이 나타나

여성 탈모는 유전적인 영향이 강한 남성과 달리 환경상의 문제 또는 폐경기와 같은 후천적 요인으로도 자주 생긴다. 요즘은 스트레스와 불안도 여성 탈모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불규칙한 수면이나 식욕 부진과 같은 신체의 생리 기능의 변화는 스트레스의 징후로 알려져 있는데, 여성의 경우 일반적으로 스트레스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알려져 여성들에게 스트레스성 탈모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비타민의 부족이 탈모 일으켜

비타민은 우리 몸의 각 부분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윤활유와 같은 존재이다. 특히 비타민 B2와 B9 이 풍부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탈모가 지속된다. 또한,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는 경우 머리카락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탈모가 많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러므로 단백질, 무기질, 미네랄 등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하고 스트레스가 생기지 않도록 안정을 취해야 한다.

릴랙서 등의 화학약품 사용

자외선, 펌, 염색, 릴랙서 등 모발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화학제품들이 흑인 여성들의 탈모를 촉진한다. 염색약은 염료의 주성분이 모발의 단백질을 파괴해 머리카락을 통해 모근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어 모발을 지탱시키는 두피를 약하게 만들며 결과적으로 탈모를 유발하게 된다. 흑인 여성들이 자주 사용하는 릴랙서 역시 마찬가지다. 브레이딩이나 위빙 등을 통해 장시간 모발을 당기는 것도 두피를 자극해 탈모를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런 스타일의 머리를 한다면 두피와 모발에 부담이 덜 가는 다른 스타일과 번갈아 헤어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흑인 여성의 탈모를 막는 방법, 어떤 것이 있을까?

1 . Sulfate-free 샴푸 사용

비누 거품을 만드는 성분(계면 활성제)인 Sulfate는 두피와 머리카락의 수분을 빼앗아 가고 두피 피질 층을 손상해 결국 탈모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계면활성제는 보통 세정효과를 높이기 위해 넣는데 이 성분이 있으면 거품이 많이 난다. 하지만 이는 두피를 건조하게 하고 가려움증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샴푸를 고를 때는 반드시 Sulfate-free라고 쓰여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2 . 로즈마리 에센셜오일 (Rosemary Essential Oil)

의심의 여지 없이, 모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최고의 선택은 로즈마리 오일이다. 로즈마리 오일은 혈관을 확장해 세포분열을 촉진하고, 두피를 자극하여 모낭이 새로운 모발을 생성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샴푸에 로즈마리 에센셜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려 사용을 하거나 코코넛 오일이나 호호바 오일과 같은 오일에 몇 방울 떨어뜨려 사용한다. 두피 마사지와 함께 하면 더욱 좋다.

3 . 페퍼민트 에센셜 오일 (Peppermint Essential Oil)

페퍼민트 에센셜 오일은 건강한 두피의 모근을 유지 및 도움을 준다. 특히 흑인 여성들의 헤어가 다시 자라게 하는데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퍼민트는 자연 성분인 멘톨을 함유하고 있는데 멘톨은 두피에 적당량을 바르면 깨끗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며 페퍼민트 오일의 항염증, 항균 성분은 두피 가려움증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연구에 의하면 페퍼민트 오일은 모발이 다시 자라게 하는데 놀라운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

4 . 피마자 오일(Castor Oil)

피마자 오일은 ‘기적의 기름’으로 묘사가 되기도 한다. 이 오일은 아프리카와 인도에 주로 서식하는 Ricinus communis라고도 불리는 피마자 식물의 씨앗을 압축하여 만든 것으로 피마자유에 건강하고 빠른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특정 영양 성분이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피마자유에는 리시놀레산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항균제의 역할을 하므로 곰팡이나 균으로 인해 발생하는 두피의 염증을 막는 데 최적인 오일이다. 소량의 피마자유를 두피 전체에 발라 동그란 모양을 그리면서, 부드럽게 마사지를 하자. 매일 밤 발라주면 금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5 . 프로틴 트리트먼트제 (Protein Treatment)를 사용

프로틴 트리트먼트제는 모발을 강화하고 화학 처리 중에 손실된 단백질을 복원하기 위해 사용된다. 케미컬 처리 중에 손상된 단백질이 대체되지 않으면 머리카락이 약해지고 결국 탈모로 이어지거나 끊어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머리를 길게 자라게 할 수도 없다. 모발의 강도를 높이고 탈모와 모발의 끊어짐을 막기 위해서 프로틴 트리트먼트와 수분 트리트먼트(moisture treatment)를 병행하면 모발을 최적의 수분 수준으로 끌어올려 부드러운 머릿결을 가질 수 있게 할 수 있다.